안녕하세요.
(사)지역농업연구원 이사장 송 병 주입니다.

생태환경의 변화와 기후위기 등으로 전 세계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국제사회 속에서 농촌 현실은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습니다. 인구 노령화와 대도시로의 인구 유출은 농촌의 극심한 인력 부족을 야기하고, 농촌에 젊은 세대가 부족한 상황에서 농촌의 미래가 밝다고만 긍정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대농과 소농의 격차 심화, 거대 자본에 의한 농업 잠식, 불안정한 농산물 가격 등은 농업·농촌의 붕괴속도를 가속화시키는 주범입니다. 이 같은 조건 속에서 농업의 다원적 가치와 농촌 고유의 자주권을 회복하는 것이야말로 농촌 공동체와 농업의 부흥을 그리는 청사진입니다.

우리 농업의 길을 밝히는 데 앞장서는 (사)지역농업연구원으로서, 지역농업의 발전과 농촌의 지역역량강화를 도모하고 현장에서 소농‧가족농의 입지를 넓혀가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무엇보다 지역농업의 활성화와, 농촌 현장과 괴리된 농정에서 벗어난 진정한 농정 패러다임이 농업·농촌 사회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새로운 시대로 도약하는 4차 산업혁명의 시기 속에서 농업계도 발맞추어 유통구조의 혁신과 지역시장 네트워크 연계, 농가 협동조직화 등 농업·농촌의 공동체적 대응에 (사)지역농업연구원이 함께하겠습니다. 농촌의 상생과 번영은 국가발전의 토대입니다. 건강한 사회, 건강한 농촌문화에 함께 기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