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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자립마을만들기' 국제심포지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시 2012-03-02 16:30:28
첨부파일

‘농민이 주도하는 에너지자립마을 만들기’

국제심포지엄에 참여하였습니다

 

   2012년 ‘농민이 주도하는 에너지자립마을 만들기’ 국제심포지엄이 지난 2월 28일(화)~29일(수) 동안 열렸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북지역에 적합한 에너지 자립마을 모델 구상과 규모, 추진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모색하기위해 지역농업연구원, 부안시민발전소, 전북의제 21, 전북발전연구원, 전북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전북그린스타트네트워크, 에너지시민연대, 전국기후변화네트워크 등 9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였습니다.

   심포지엄은 총 2일간 진행되었으며, 1일차는 오스트리아의 토터씨와 일본의 구와바라씨를 모시고 에너지 자립마을의 성공 모델에 대한 사례발표와 국내 전문가들의 발제를 중심으로 토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어서 2일차에는 전북지역에서 에너지 자립마을을 실현해가고 있는 부안군 등용마을과 임실군 중금마을을 중심으로 한 현장견학으로 추진되었습니다.

   우리 연구원은 1일차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토론회에 집중하여 참여했습니다. 토론회에서 발표된 해외사례의 주된 내용은 오스트리아 토터씨와 일본의 구와바라씨의 현장사례로 그들은 농민이면서 농촌 현장에서 재생가능에너지 생산을 통해 살기 좋은 농촌마을의 모범사례를 만들었고, 에너지협동조합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자금을 모아 직접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었습니다. 토터 씨는 마을의 재생가능에너지 시설을 모두 협동조합으로 운영하여 주민들을 고용하고 발생되는 수익과 비용이 마을 내부에서 순환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구와바라씨는 농민이면서 오가와마찌 풍토활용센터란 법인체를 설립하여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운영하면서 마을의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하여 전기와 냉난방용 열, 친환경 액비를 재생산하여 공급하는 순환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지역에서 농민이 주도하여 재생에너지를 만들고, 순환과 공생적 개념의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온 모습에서 우리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었습니다.

   이날 우리 연구원의 송병주 이사장님이 지정토론자로 참석하여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정책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였습니다. 특히 농업․농촌의 정책적 패러다임 변화에 주목하여 일방적인 관주도사업에서 민간주도로 전환해야하며, 단기과제와 중장기과제를 구분하여 치밀한 계획아래 단계적으로 접근해야한다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에너지 고갈 위기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시점에서 에너지 자립마을의 성패는 주민참여에 달려있으며 에너지자립을 이루기 위한 경험과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중앙집중식 에너지 공급체계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여야할 것입니다.

   토론회에서 발표된 해외사례 자료를 첨부하오니 관심있으신 분들의 많은 이용바랍니다.

 

 

국제심포지엄 전체 추진일정

 

※ 1일차 : 2월 28일(화) - 토론회

<해외사례 발표>

 1. 오스트리아 무레크시 사례 / 토터

 2. 일본 오가와마을 사례 / 구와바라

<발제>

 1. 한국의 에너지 자립마을 현황과 전망 / 이유진(녹색연합)

 2. 전북 부안 등용자료, 하서면 권역의 사례 / 이현민(부안시민발전소)

 3. 정부의 저탄소녹색마을 시범사업 추진과정 분석 / 김연중(농촌경제연구원)

 4. 에너지 자립을 위한 전북의 현황 및 전망 / 장남정(전북발전연구원)

<지정토론>

 - 임정엽 (완주군수)

 - 정희정 (에너지시민연대)

 - 송병주 (지역농업연구원)

 -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 2일차 : 2월 28일(화) - 현장방문

<현장방문 1> 부안군 등용마을,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현장방문 2> 임실군 중금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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