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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만길 등록일시 2005-09-09 14: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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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소 문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기쁨을 나누고 결실을 거두게 될 것에 대해 감사드리는 중추절이지만 전북지역 농민들의 마음은 무겁게 가라앉아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8월초 퍼부은 집중호우로 전북지역 곳곳의 농작물은 막대한 피해를 입고 삶의 터전인 논과 밭이 초토화되는 천문학적인 피해를 입었습니다. 가뜩이나 WTO협상이나 쌀 협상비준 관계로 마음의 상처가 깊은 농민들에게는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힌 것입니다. 약 3,000억원의 피해와 5,000억원이 넘는 복구비가 소요될 것으로 파악되는 피해는 농민들 스스로 복구하기에는 너무나 큰 재앙이었습니다. 정부와 전라북도, 일선 자치단체가 피해복구를 위해 예산 지원과 생계대책 등을 마련하고 있으나 농민들의 피해액에 턱없이 못 미치다보니 재기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다며 다시 일어서는 농민들을 보면서 이것이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나가는 농심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전북도민 여러분! 전북도민 모두의 도움의 손길과 관심 및 성원으로 농민들이 희망을 갖고 재기하도록 격려해 주신데 대하여 농민의 한사람으로, 지역농업의 정책생산과 연구를 책임져 나가야 할 사람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다시 한번 중추절을 맞이해 간곡히 호소합니다. 시름에 젖어있는 농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위해 올 한가위 선물은 전북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면 합니다. 농민들에게는 커다란 도움이 될 것 이고 주고받는 기쁨도 두 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관공서와 정부 투자기관을 비롯해 솔선수범해 도내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축산물로 선물을 한다면 농민들은 더욱 좋은 먹거리로 도민들의 건강을 책임져 나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모두가 어렵다고 하지만 커다란 시련에 직면한 도내 농민들이 하루속히 어려움을 이겨내고 전북발전의 토대인 농산업생명식품산업에 매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농민들이 피땀 흘려 생산한 도내 농축산물이 없어서 못 팔정도로 적극적인 협조를 거듭 호소 드립니다. 2005년 9월9일 전북 지역농업연구원 원장 황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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