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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업, 그 현실과 과제 심포지엄 요약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시 2005-06-20 21: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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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업 '가을 쌀 대란' 위기 다가온다

<위기의 전북농업, 그 현실과 과제> 심포지엄 요약

18일 오후 2시 전북지역농업연구원과 호남사회연구회 주최로 열린 공동 심포지엄 '위기의 전북농업, 그 현실과 과제'가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본관 1층 시청각실에서 4시간여에 걸쳐 열렸다.

전라북도, 학계, 농민단체들이 쌀 중심의 전북농업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해법을 찾는 자리가 마련됐다.

16일 전북지역농업연구원과 호남사회연구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심포지엄 <위기의 전북농업, 그 현실과 과제>에서는 지역농업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과제들이 제시됐다.

농업 위기 진단 : 전국적 위기, 논농업 중심 전북 특히 심해

김정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지역농업의 구조변화와 발전과제’ 발표를 통해 전국단위에서 농사를 지을 후계자 없다는 점을 농업의 위기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가운데서도 품목별로 채소, 과일, 축산 분야, 지역적으로 준산간지역이 앞서가고 있는 반면 전북은 논농업 쌀 중심이기 때문에 침체 위기 지역에 속한다며 그 해결 방법으로 신기술과 마케팅을 통해 지역농업 조직화와 지역농업의 경영권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황영모 전북지역농업연구원 정책기획실장은 ‘전북농업의 현실과 과제’에서 여러 통계자료를 근거로 고령화, 부채증가, 소득감소, 대농과 영세농의 양극화 심화 등을 들며 전북 농업 위기를 진단했다. 그는 특히 전북은 전국 평균에 비해 농가소득, 이농현상, 고령화 정도 면에서 훨씬 더 위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황 정책실장은 위기의 원인을 전북 농업정책에서 찾았다. 그는 전북 농정은 중앙정부 방향에 충실한 농정, 자체 농정의 부족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현실 가능한 지역농업 범위에서 특성을 고려한 분석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의 차별화와 이를 실천하는 주체의 역량 강화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위기의 전북농업 과제 : 행정-농협-농민 파트너쉽 정립돼야

이어 전라북도와 강원도의 현황과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고 농민단체, 전문가 등 5명의 상호 토론이 이어졌다. 이 토론에서는 농정 정책 형성을 위한 충분한 논의 절차와 파트너쉽, 농정에 대한 확고한 방향과 역할 정립 필요, 농민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 등의 과제들이 제시됐다.

유재흠 전농 전북도연맹 정책위원장은 농업을 둘러싼 변화된 상황에 맞게 농업생산자가 생산에서 소비까지 책임지는 상황이 되었다며 생산자가 소비자의 입에서 그 끝까지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행정, 농협, 농민이 서로 협력하는 파트너쉽이 정립되지 못하면 지역농업이 뿌리내리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정세환 삼기농협 조합장은 조직적 규모화로 갈 수 있는 기반과 소비자가 원하는 브랜드화가 안돼 있다고 지적하며, 위기탈출을 위해서 현장에서 더 많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정규 지역재단 사무국장은 지자체장의 농정에 대한 관심 정도, 도의 14시군에 대한 조정 역할, 행정과 지역내 관련 주체간의 파트너쉽 등 지역농민역량 강화를 위해 도가 정책수용 능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 전문가와 연계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지수 강원도 농정산림국장은 쌀이 75.5%를 차지하고 있는 전북은 쌀 농업 위기로 농업 위기에 처해있다고 본다며 강원도 농정도 농업 위기이지만 청정 친환경적 농업으로 농업소득 증가 방향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명수 전라북도 농림수산국장은 각종 정책을 평가 점검하고 여론수렴을 통해 역할 분담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행정과 농민, 전문가 등의 파트너쉽이 마련되어야 한다면서 농정 책임자로서 의지를 선보이며 신뢰 관계 회복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농민, "가을 쌀 대란 대책 수립돼야"

한편 심포지엄 방청객 중에 가을 쌀 대란 대책이 수립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은 외지출하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쌀이 나가지 못하면 농가 경제가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유통시장에 나갈 수 있도록 서둘러야 한다고 위기감을 드러냈다.

이날 토론은 단적으로 올해 닥쳐올 쌀 대란에 대한 대안 마련을 위해 전북도 담당국장, 농민단체 대표, 지역 대학, 농민 등이 역할 정립과 분담을 통해 위기의 전북농업을 헤쳐 나가야 한다는데 머리를 맞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공동 심포지엄에 참석한 전북도 농림수산국장의 솔직한 자세와 고민, 그리고 농민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농민단체 관계자들은 의미를 부여했다.

인터넷대안신문 참소리 2005-06-16 20:25:57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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